외발자전거를 구입하다다
오늘은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외발자전거를 구입하였습니다.
20인치 사이즈가 외발자전거 입문용으로 좋다고들 하더군요.
사당동에 저글링샵 이라는 곳에서, 이것을 구입했는데, 무릅 팔목 손바닥 보호대 2만원, 안전모 3만6천원, 님부스 20인치 외발자전거 14만원 해서 19만6천원에 교통비2천원더해서 총 19만8천원이 들었네요.
외발자전거 연습하자!
저녁밥을먹고 바로 신정4동 양명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갔습니다.
점원분이 타는법정도는 가르쳐줬거든요. 그래서, 벽집고 타는연습 하다가, 운동장 가운대로 가서 벽 안집고 올라타는연습을 했다지요.
탈려고 폼을 잡으니까. 초등학생 한명이 지나가면서 "와! 외발자전거다!" 하더군요. "나도 타고싶다!" 라거나, "내친구꺼랑 똑같다!" 라는 여자아이도 있었고.. "바퀴가 하나밖에 없다!" 라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벽잡고 중심잡고 있는데 와서는 "타보세요!" 하고 외치는 초등학생은 참 난처했습니다. 오늘 처음타는데!
왼쪽페달을 아래쪽으로 향하게한다음 안장을 사타구니에 끼고 왼발을 패달에얺고 가볍게 앞으로 뛰어오르면서 오른발을 패달에 얺는다. 그런요령으로 올라타는 연습만 죽어라 했습니다. 슬슬 사타구니가 뻐근해오더군요. 은근히 아파옵니다.
안장높이를 조금 낮추기도 했습니다. 조금 쉬워진듯한 기분이 듬니다.
1시간 연습으로 대략 50%의 확률로 성공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만.. 문제는 전혀 앞으로 나가질 못한다는것입니다.
동생한태 좀 잡아달라고 하고, 손잡고 앞으로 천천히 가는 짓을 하다가 그만 뒤로 자빠져서 엉덩방아를 제대로 찧고말았습니다. 눈앞에 별이 도는듯한 느낌이랄까. 너무 아파서 한동안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이쿠야!
10시좀 넘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샤워를 하고나니 왼쪽 허벅지 아래부분이 무척 아픔니다. 패달에 맞아서 멍이들었나봅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팔다리 어깨 허리 안쑤시는데가 없습니다. 외발자전거가 전신운동이라더니, 정말 그런가봅니다.
연습방법도 모르고 무작정 자전거를 들고간게 화근이였습니다. 용은 용대로 다 쓰고 말이죠. ㅎㅎ 집을 나설때는 오늘내로 50m는 주행해야겠다. 그런 각오로 갔였는데.. 1미터는 커녕 일보도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점원이 따로 준 동영상CD를보고 연습방법을 제대로 알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콩바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