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바구니의 그림일기


49일차 : 퇴근길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평소 오는길이였고, 연습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올라타기를 조금더 잘하게된것 같다. 는정도일까요.

집에오는길에, 어제 만들었던, 외발자전거 케릭터그림 출력해서 오린것 을 코팅해서 코팅택으로 만들었습니다. A4사이즈의 코팅용지에 잘 배치해서 넣으니, 8개의 코팅택이 만들어지더군요. 두개는 제가 가지고, 나머지는 모임에 나가서 아무나 나눠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50일차 : 여의도공원

어제저녁부터 제 휴대폰이 안보이네요. 회사에 두고온건지 집안 어디에 뒹굴고 있는건지 전혀 알수가 없었습니다. 별수없어 휴대폰없이 여의도공원으로 갔습니다. 여의도공원에 태극기 있는곳이라고 개시판에서 얼핏 읽은 기억이 있어, 그곳에 갔는데 아무도 없네요. 일찍와서 없나보다 하고 1시간정도를 그근처에 뱅글뱅글 돌고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들이 안오는겁니다. 이윽고 다른분이 오셔서, 같이 태극기아래서 기다리다, 그분이 전화를 해서 확인해보니, 장소를 옮겼다는군요. 외발자전거를 타고, 여의도공원을 가로질러서 조금 올라가보니, 회장님도 보이고, 저번주에 올림픽공원에서 만났던분들도 다 계시네요. 

외발자전거협회에 아직 협회비를 내지않아 정회원은 아니지만, 외발자전거 시험에 응시해도 좋다고 해서, 응시해봤습니다.

1급(올라타기해서 30미터쯤 전진후 자연스럽게 내리기)은 무난히 통과했고,  2급(3미터반경의 작은원2바퀴돌기)은 실패했습니다. 그 작게 도는게 생각보다 힘들데요.

살짝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양손으로 무릅을 잡고 타보기도 해보고, 아이들링 연습 시도도 해보고. 했습니다. 아이들링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올라타기는 좀더 잘하게 된듯한 기분입니다.

끝날무렵, 집에갈려고 외발자전거를 타는데, 오른쪽패달이 이상했습니다. 내려서보니 패달이 약간 기울어진게 아닙니까. 다른분께 물어보니, 조금 비틀어졌지만 그냥 타라고 하시네요. 타다가 완전 망가지면 그때 교채하라구요. 그래서, 패달을 잡고 잘 비틀어보니까, 다시 바르게 된듯해서, 다시 올라타니.. 그 패달이 몇바퀴를 못버티고 떨어져나가는겁니다. 한번 비뚤어지더니 1미터도 못견디고 완전 망가져버리네요.

아무튼 오른쪽 패달이 부러저버렸습니다.

50일만에 패달을 부러트리다니요. 와. 이거 자랑해야하는거 맞죠? 집에와보니, 어머님은 패달이 불량인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아무튼, 내일은 패달사러 사당동에 가봐야겠습니다.

부러진패달01.jpg

부러진패달02.jpg부러진패달03.jpg

사진찍는김에, 범퍼도 찍어봤습니다. 50일간 수백번은 더 넘어트렸지요. (최근은 잘타게 되서 그냥 주행중에는 어지간해서 넘어트리지 않습니다만..) 그 연습의 흔적입니다.

앞범퍼.jpg

뒷범퍼.jpg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콩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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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콩바구니의 생각

    Tracked from kongbaguni's me2DAY 09 7, 2008 22:53 Delete

    외발자전거 연습 50일차, 오른쪽 패달이 부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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